최근 들어 투자를 많이 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미성년자 자녀가 생기면 투자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미성년 자녀에게 증여 후 투자할 경우, 증여세와 금융소득세 등 다양한 세금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절세를 할 수 있을지 정리 하였습니다
1. 미성년자 증여세 기준
부모가 미성년 자녀에게 재산을 증여하면 증여세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조부모가 재산을 증여해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일정 금액까지는 세금이 면제됩니다.
국내 증여세 면제 한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누군가 증여하든지 간에, 받는 사람을 기준으로 합니다.
즉, 할머니 할아버지 아빠 엄마와 무관하고, 받는 아이의 기준입니다.
- 미성년 자녀: 10년간 2,000만 원까지 비과세
- 성인 자녀: 10년간 5,000만 원까지 비과세
미성년자 자녀에게 0살부터 10살까지 2,000만 원만 증여가 가능합니다.
그 이외에는 신고를 하게 되면 세금이 붙게 됩니다.
즉, 부모가 미성년 자녀에게 2,000만 원 이하의 자금을 증여하면 별도의 증여세 부담 없이 재산을 이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금액을 초과하면 초과분에 대해 최대 50%의 증여세가 부과됩니다.
2. 증여 후 투자 시 세금 문제
미성년 자녀가 증여받은 자금을 활용하여 주식, 부동산, 가상자산 등에 투자할 경우에는 어떻게 될까요?
이 경우에도 금융소득세나 양도소득세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미 증여한 금액에 대해서도 세금을 낸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세금을 내야 하는 걸까요?
1) 금융소득세
예금, 주식 배당, 채권 이자 등 금융소득이 연간 2,000만 원을 초과하면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이 됩니다.
즉 아이에게 2,000만 원을 증여하고 그 2,000만 원으로 투자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수익이 2,0000만 원이 되었습니다.
총아이가 가진 돈이 4,000만 원이 됩니다.
이때 아이는 종합소득세를 신고 해야 합니다.
또한, 부모의 소득과 합산 과세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즉, 10년 동안은 아이의 계좌로 투자를 해 주되 되팔면 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2) 양도소득세
미성년자가 주식이나 부동산을 매도하여 이익을 얻으면 양도소득세가 부과됩니다.
양도소득세란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요?
일반 사람이 주식을 팔아서 이익을 보았다면,
이익을 본 것에 대해 세금을 냅니다.
주식의 경우 대주주 요건을 충족하면 양도세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부동산의 경우 보유 기간과 매매 차익에 따라 세율이 적용됩니다.
3. 절세 전략과 주의사항
그렇다면, 아이에게 투자를 하고도 절세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미성년 자녀에게 증여한 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절세 전략이 필요합니다.
1) 증여 시 분할 증여 활용
한 번에 큰 금액을 증여하면 높은 세율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러 해에 걸쳐 분할 증여하면 증여세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10년마다 2,000만 원씩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에, 10년 기준으로 아이에게 증여를 해 줍니다.
2) 투자 수익 재투자
미성년자의 금융소득이 과세 기준을 초과하지 않도록 합니다.
즉, 배당주보다는 성장주 위주의 장기 투자를 고려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10년 후 아이가 찾았을 때 빛을 바랄 수 있는 주식을 선택합니다.
3) 자금 출처 소명
국세청은 미성년자의 자금 출처를 엄격하게 관리합니다.
따라서 부모가 자녀 계좌에 입금할 때 증여세 신고를 철저히 해야 불필요한 세무 조사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작은 돈이라고 해도 무시하지 않고 3개월마다 증여세를 신고 합니다.
미성년자에게 증여 후 투자할 경우,
증여세뿐만 아니라 금융소득세와 양도소득세 등 다양한 세금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전에 철저한 계획을 세우고 절세 전략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에게 경제관념을 심어주고, 경제적인 능력을 늘려주고 싶은 마음이 앞서
세금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후에 아이에게 큰일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매사에 신중하고 조심해야 합니다.
